음식: 고등어구이 정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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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날이 쌀쌀해지면서 밥다운 밥이 그리웠는데, 집 근처 반찬가게에서 고등어구이 정식을 포장해봤습니다. 와, 이게 진짜 물건입니다. 고등어를 간장에 절여서 구운 건데 비리지도 않고 살이 퍽퍽하지도 않아요. 고등어 자체가 꽤 큰 편이라 혼자 먹기엔 충분하고, 살짝 태운 듯한 구이의 가장자리에서 나는 고소한 맛이 포인트입니다. 된장국도 기본으로 들어있고, 작은 김치도 같이 주는데, 진짜 밥 두 공기 뚝딱입니다. 요즘 배달 음식 비싸서 고민이었는데, 7천 원에 이 정도면 대박이죠. 따끈한 밥 한 숟갈에 고등어 한 점 올려서 먹으면 세상 근심이 사라지는 느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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